연구에 따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에서 자극제 처방 남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ADHD 약물이 부족한 가운데 최대 25%의 중고등학생이 애더럴(Adderall)과 같은 각성제 처방을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협력하여 전국 모니터링 미래 연구를 위해 200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수집된 미국 전역 3,284개 학교의 설문조사 답변을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ADHD 학생과 비의학적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학생 사이에서 처방 자극제 사용을 평가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약물, 알코올, 흡연 및 건강 연구 센터의 책임자이자 주요 저자인 Sean Esteban McCabe는 이 연구를 "중요한 눈을 뜨게 하는 연구"라고 평가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처방 자극제의 비치료적 사용은 기관에 따라 0%에서 25% 이상으로 변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각성제 오용 비율이 높은 학교는 일반적으로 ADHD에 대한 각성제 치료를 받는 학습자 집단이 더 많았고, 교외 지역에 위치했으며, 백인 학습자 비율이 더 높았고, 학식 있는 부모가 있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 소장인 노라 볼코우(Nora Volkow) 박사는 온라인으로 조달되거나 친구나 친척들 사이에 교환되는 물질에는 펜타닐이나 기타 강력한 불법 물질이 포함될 수 있어 과다 복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각성제의 비치료적 적용에는 표준 수준을 초과하는 용량의 섭취, 약물을 알코올이나 대체 약물과 혼합하는 것,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소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각성제 치료 비율이 높은 기관에 다니는 학습자는 비율이 낮은 학교의 학습자에 비해 각성제 오용 위험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 30일 이내에 마리화나를 소비한 학생들은 대마초 사용을 자제한 학생들보다 ADHD 약물을 남용할 가능성이 4배 더 높았습니다.

처방된 각성제 남용은 심혈관 합병증, 낙담한 기분, 과다복용, 정신병, 불안, 발작, 각성제 사용 장애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극제 요법은 처방과 의사의 감독 하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에 완료된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이후, 2021년 동안 각성제 처방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10%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가장 널리 퍼진 ADHD 약물 중 하나인 애더럴(Adderall)의 전국적인 부족으로 인해 수많은 환자들이 처방전을 받거나 보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학교 및 중등학교 학생들의 각성제 처방 오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와 개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